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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사람들, 장정석·강병식·트레이너·이종범[창간인터뷰②]

시간2019-11-28 07:10:0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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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해."

이정후는 KBO 데뷔 3년만에 키움을 대표하는 타자를 넘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거듭났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야구 DNA가 뛰어나다. 그러나 오늘날 이정후는 이정후의 노력만으로 탄생한 건 아니다.

이정후의 앞에서, 뒤에서 끌어주고 도와준 사람들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다. 이정후를 풀타임 외야수로 밀어주고 지지한 장정석 전 키움 감독, 타격 멘토 강병식 키움 타격코치, 재활 도우미 이건우 트레이닝 코치와 양상봉, 신재윤, 박재영 트레이너, 인간 이정후를 낳고 키운 아버지 이종범 전 LG 2군 총괄코치가 대표적이다. 이정후가 지난 20일 마이데일리 창간 15주년을 맞아 이정후의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장정석 전 키움 감독

이정후의 잠재력을 끄집어낸 전임 감독이다. 입단 첫 시즌이던 2017년 개막엔트리에 포함하더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기용하며 풀타임 외야수로의 정착을 이끌었다. 물론 이정후의 잠재력이라면 어떤 감독이든 핵심 타자로 썼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정후는 "감독님은 3년간 단 한 번도 내게 화를 내거나 질책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장 전 감독은 이정후를 입단 즉시 외야수로 전향시킨 뒤, 풀타임 톱타자에 이어 올 시즌 풀타임 3번타자로 만들었다. 이제 이정후는 키움을 넘어 국가대표팀 주축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후의 프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첫 사령탑이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감사한 분이다. 내야수였던 나를 외야수로 바꿔줬고, 개막전 엔트리에 넣어줬다. 계속 기회를 줬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닌 선수인데 계속 격려해줬다"라고 돌아봤다.

채찍 대신 애정 어린 조언이 가득했다. 이정후는 "감독님이 '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절제하는 게 중요하다. 조금만 참고 3년 정도만 야구에 몰두해 애버리지(타율을 넘어 야구선수로서의 종합적인 능력 혹은 임팩트)를 만들어보라고 했다. 내 애버리지가 생기면 설령 부진해도 결국 애버리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고, 감독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장 전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구단의 잡음 속에 팀을 떠났다. 이정후는 "문자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 감독님도 '너 때문에 행복했다'라고 했다. 감독님이 나중에 다시 현장에 올 수도 있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강병식 키움 타격코치

국가대표 외야수이자 국가대표 3번타자를 만든 참스승이다. 이정후는 "나(타자 이정후)를 가장 잘 아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프리미어12 준비 과정에서 타격감이 떨어지자 오프닝라운드 호주전 이후 긴급히 조언을 구할 정도였다. 타격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작년 준플레이오프서 어깨를 다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스프링캠프 때 재활을 하느라 훈련량이 부족했다. 방망이를 탑 포지션으로 올릴 때 어깨의 위치가 미세하게 달라졌고, 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정후와 강병식 타격코치의 진단.

이정후는 "문제점을 잘 캐치해주는 분이다. 코치님이 '지금 이런 상태이니 이런 연습을 해보자'라고 제시하면 맞는 경우가 많다. 소통에도 능하고, 연구를 많이 하는 분이다. 개개인 맞춤용 훈련법을 준다. 신인 시절부터 강 코치님이 내 고유의 타격 폼에 대해선 한 번도 터치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강 코치는 이정후에게 힘만 키우면 더 잘 칠 수 있다고 용기를 줬다. 높은 코스에 취약했지만, "잘 칠 수 있는 존이 있으니 그것만 치고 못 치는 코스를 억지로 잘 치려고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장점부터 극대화하면서 리그를 점령했고, 약점까지 보완하는 과정을 밟았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이정후는 하이패스트볼까지 능숙하게 공략하는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하이라이트였다. 0-0이던 3회말 2사 1,2루서 헨리 소사의 3구를 가볍게 찍어내려 결승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높은 공을 의식하면 잘 안 맞았다. 높은 공을 치는 훈련을 꾸준히 했다. 실전서는 그걸 의식하지 않고 내 폼으로 쳤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공인구 반발계수가 낮아졌지만, 이정후의 전반적인 타격성적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호주전 직후 강 코치에게 연락한 사연에 대해선 "한국시리즈까지 타격감이 좋았고,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감이 좋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강 코치는 "체력이 떨어져서 안 좋은 버릇이 나왔다"라고 진단하며 팁을 줬다. 이정후는 "지난 3년간 내가 좋을 때, 좋지 않을 때의 모습을 모두 아는 분"이라고 했다.

▲트레이닝 코치들

이정후는 2017년 144경기, 올해 14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18년에는 109경기 출전에 그쳤다. 유독 부상이 잦은 시즌이었다. 10월20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막판 수비를 하다 왼 어깨 전방 관절와순 손상. 11월 7일에 수술을 받았고, 6개월 진단을 받았다. 당연히 2019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경기 출전에 대한 애착이 크다. 트레이닝 코치들도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가 강력하게 의욕을 드러내자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정후는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믿고 따라와주면 개막전부터 뛸 수 있게 돕겠다'라고 했다. 작년에 자주 다쳤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다. 개막전부터 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독하게 재활했다. 기적처럼 시범경기에 나섰다. 개막전 출전 성공. 시즌 초반 슬럼프가 있었지만, 끝내 이겨냈다. 이정후는 "이건우 트레이닝 코치님, 양상봉 트레이너님, 신재윤 트레이너님, 박재영 트레이너님 중 최소 한 분은 시즌 중 계속해서 수술 부위를 풀어줬고 보강 운동을 도와줬다. 조금 더 불편하면 훈련도 빼줬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 돌아봤다. 트레이너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2019년 이정후의 좋은 퍼포먼스도 없었다.

▲아버지 이종범

"올 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해." 아들이 "아빠, 나 요즘 너무 짜증나"라고 하자 돌아온 아버지의 답이었다. 이정후는 이종범 전 LG 2군 총괄코치와 소속도 다르고, 시즌 중에는 만날 시간도 많지 않았다. 야구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 전 코치의 '망했다'발언은 강렬했다. 기자를 비롯한 몇몇 언론이 기사화하며 널리 알려졌다. 이정후는 "아빠가 '뭘 그렇게 신경을 쓰냐. 시즌 초반 2~30경기 했는데 올 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하라'고 했던 것이다"라고 돌아봤다.

아버지는 야구후배이자 사랑하는 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걸 원하지 않았다. 이 전 코치는 이정후에게 "친구들 중에 1군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지 않다. 야구를 안 하는 친구들은 군대에 갈 나이다. 너는 2년이란 시간을 벌었는데 즐기면서 해도 된다"라고 했다.

오히려 이 전 코치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예의범절을 강조한다. 인사를 잘 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길 바랐다. 이정후는 "아직도 국산 차를 타고 다닌다. 아빠는 내게 튀는 행동을 하지 말고, 야구를 잘 하고 못하는 것보다 '인간이 돼라'는 말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위에서부터 이정후, 이정후와 장정석 전 감독, 강병식 타격코치,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의 APBC 시절 모습.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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