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부부인줄"…'라스' 서효림, 예비 시모 김수미·♥정명호 향한 애정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서효림이 예비 시어머니인 배우 김수미와 연인 정명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동완, 방송인 박지윤, 배우 서효림, 가수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효림은 김수미와의 인연에 대해 "지난 2017년에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엄마와 딸로 출연했다"며 "취향과 식습관이 많이 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이 촬영할 때 게장, 보리굴비, 김치 등 음식을 싸오셨다. 옆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 그때 '(김수미와)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나' 이런 이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저는 (김수미가) 너무 편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평소에는 '엄마'라고 한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효림은 연인인 정명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를 시작할 때 김수미 선생님을 만나러 집에 찾아갔다. 그때 (정명호를) 처음 봤는데 '훤칠하시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가를 안 갔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명호에 대해 "애교가 진짜 많다. 곰돌이 푸를 닮았다. 제가 기분이 안 좋으면 쫓아와서 '푸 꿀 퍼먹었다"라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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