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뉴욕타임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7일(현지시간)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는 보장된 상황이고, 작품상 후보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꾸준히 전망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더라도 수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지난 13일 “외국어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미술상 등의 카테고리에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배우가 후보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지 않은 영화가 작품상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북미에서 1,666만 달러, 해외에서 9,815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억 1,48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사진 = 로튼토마토, 뉴욕타임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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