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퇴근학습길로 연고지 축구 인프라 만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 부천시 특성화사업으로 진행된 2019 퇴근학습길 ‘딱 기다려! 풋살’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퇴근학습길은 부천시 평생학습 브랜드 사업으로 직장인이 퇴근 후 쉽게 들를 수 있는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 인근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직장인의 퇴근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자기개발, 힐링 및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부천FC U-15 마현욱 감독의 지도로 부천종합운동장 풋살장에서 직장인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강습을 주 1회 진행했고 9월부터는 2개월 과정으로 직장인 여성축구와 골키퍼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성축구 프로그램에서는 부천FC U-15 마현욱 감독의 지도로 기초운동, 드리블, 트래핑 그리고 패스와 슛 등 기본기 훈련을 실시했고 다함께 진행하는 미니게임까지 다채롭게 수업이 진행됐다. 골키퍼 클리닉은 부천FC U-18 강지훈 골키퍼 코치의 지도로 기초 체력훈련부터 키핑, 골킥 그리고 빌드업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구단 전문 지도자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직접 수업에 참여하면서 축구의 매력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최한용 사원은 “부천FC는 시민구단으로서 부천시민들의 건강과 축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재 역할을 수행하려고 노력중이다”며 지역 커뮤니티에서의 축구단의 존재가치를 강조했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부천시 축구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퇴근학습길을 통한 성인축구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에 운영 될 예정이며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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