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의 이영재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
이영재는 대한축구협회가 28일 발표한 2019 EAFF E-1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AFF E-1 챔피언십 동아시안컵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이영재는 이번 발탁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재는 2018년 이근호에 이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강원FC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이영재가 처음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FC에 입단한 이영재는 12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영재는 정확한 패스와 공격적인 스타일로 후반기 팀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특히 10월에는 3경기 동안 2골 1어시스트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영재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국가대표가 현실로 다가와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다”며 “부모님과 강원FC 구단 관계자,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강원FC를 대표해 나가는 만큼 주눅 들지 않고 국가대표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태극마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이영재뿐 아니라 한국영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재와 한국영은 강원FC를 대표해 동아시안컵 무대를 향한 출격을 마쳤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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