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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 선수 '아빠' 염기훈, "아들도 도움이 좋대요" [창간인터뷰]

시간2019-11-29 07:55:00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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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축구 선수’ 염기훈(36)은 대한민국 최고의 ‘왼발’로 통한다. 정교한 왼발 크로스는 수원 삼성을 거쳐 간 정대세, 산토스, 조나탄 등 수 많은 스트라이커들의 득점을 만들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프로축구 통산 106개의 도움으로 이동국과 함께 K리그의 유이한 70(골)-70(도움)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그런 염기훈도 한 가정에선 평범한 아빠로 불린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염선우(9)를 보는 염기훈의 마음은 여느 다른 아빠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힘든 길을 선택해준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우리가 잘 모르는 ‘아빠’ 염기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염기훈 주니어 축구 클럽을 운영 중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집과 10분 거리다. 시간 날 때마다 매일 가서 취미반, 선수반을 보고 있다. 취미반은 5세부터 5학년까지, 선수반은 7세부터 4학년까지다.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물론 귀엽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릴 적 힘들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3, 4학년 부모님들의 경우 선수로 키우려고 하시는데, 저희 부모님이 생각난다. 저도 겪었고 저희 부모님도 겪었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세심하게 챙겨야겠단 생각이 크다.

-염기훈 선수의 아들도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들었다.

(염)선우가 9살로 선수반에서 뛰고 있다. 부족하지만 장점을 가진 게 많다. 저도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다. 다행히 아들도 하고 싶어 하더라. 언젠가 와이프가 진지하게 저한테 물었다. 정말 선우를 축구 선수로 키울거냐고, 자기도 힘들게 했으면서 아들까지 시켜야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시키고 싶다고 했다. 와이프도 잘 안다. 축구 선수가 얼마나 힘들다는 걸. 그래도 나는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라는 직업이 쉬운 길은 아니다.

당연히 힘들다. 저 역시 프로까지 오기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프로 생활이 저에겐 너무나 많은 걸 줬다. 모든 프로 선수가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축구 선수를 하면서 너무 많은 걸 얻었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들에게도 축구 선수가 그렇게 힘든 직업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한 번쯤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직업이다. 아들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다행히 아들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저로선 정말 고마웠다. 아들이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키면 부모도 힘들다.

-축구 선수 2세는 아버지란 큰 산까지 넘어야 한다.

아빠가 뛰어난 선수일수록 2세들이 힘든게 사실이다. 바로 비교를 하기 때문이다. 저 역시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염기훈의 아들로 태어났으니까(웃음), 저도 안고 가고, 아들도 안고 가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저희가 조심해도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도 어딜가면 “제가 염기훈 아들이래”라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아들이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안쓰럽다. 이제 2학년인데 염기훈 아들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클수록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차두리 선수처럼 성공한 2세도 있다.

정말 차범근 감독님과 차두리형, 기영옥 단장님과 (기)성용이처럼 되는 게 바람이지만 두리형과 성용이가 얼마나 힘들었겠나. 특히 두리형은 프로선수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커리어를 쌓았지만, 아버지이란 큰 산 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선우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성공했으면 좋겠다.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아빠로서, 축구선배로서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

-아빠처럼 왼발이 특별하다고 들었다.

저처럼 왼발인데, 프리킥을 전담할 정도로 슈팅과 킥은 또래보다 잘한다. 장점이 뚜렷하다. 피지컬이 좋아서 머리 하나가 더 있다. 그렇지만 순발력은 느리다. 하지만 축구가 모든 걸 가질 순 없다. 스피드와 순발력은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비를 시키고 싶다. 공격보다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사이드백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아들도 수비를 하고 싶어하나

다행이 아들도 골보다 어시스트가 좋아한다. 아들한테 수비를 권유하기 전에 축구는 골을 넣어야 주목 받으니까 공격수가 좋지 않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런데 “아빠도 골보다 어시스트를 많이 하잖아?”라고 하더라. 그 말에 반박을 못했다. 자기는 골보다 어시스트를 해서 친구가 득점하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아마도 아빠가 경기장에서 어시스트하는 걸 봐서 그런 것 같다. 나도 똑같다. 크로스를 올려서 공격수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면, 나도 세리머니를 한다. 도움을 주는 게 좋다.

-아빠가 염기훈이면 평소 배우는 것도 많을 것 같다.

저도 아들 경기를 보면 무엇이 잘됐고, 무엇을 고쳤으면 하는지 얘기한다. 그런데 몇 번 하니까 짜증을 내더라. “아빠는 나랑 놀아줘야지, 왜 가르치려고 그래?”라고 말한다. 아빠가 염기훈이고 프로선수지만, 아빠는 놀아줘야지라고 말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 그래서 뭐 하고 싶냐고 물으면 “슈팅!”이라고 한다. 그래서 못 가르친다. 이제는 2~3분만 짧게 말하고 바로 놀아준다(웃음).

-축구선수 남편에 축구선수 아들까지, 아내분이 힘들 것 같다.

하루는 와이프가 우스갯소리로 오빠 은퇴하면 쉬나 했더니 아들 뒷바라지까지 해야 한다고 하더라. 결혼 10년차인데, 이제 아들 경기가 있으면 제 경기는 안 온다. 자연스럽게 바뀌더라. 저희 어머니가 오로지 제 뒷바라지를 하셨는데, 제가 결혼하니까 서운해 하셨다. 당시에는 아내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어머니 마음을 알겠다고 하더라. 선우를 해보니까 시어머니 마음을 안 것 같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염기훈 SN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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