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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겨울왕국2'의 OST가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를 점령, 신드롬의 포문을 열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편을 뛰어넘는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OST로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전편의 'Let It Go'(렛 잇 고)를 탄생시킨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 부부는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OST 7곡 모두 작업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바. 28일 오후 3시 기준 '엘사'의 새로운 주제곡 'Into the Unknown'이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의 OST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벅스 POP 차트 1위부터 4위, 멜론 POP 핫트랙 차트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겨울왕국2'의 OST가 차지했다.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 태연이 부른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End Credit Version)'은 멜론 발라드 핫트랙 차트 1위, 검색 인기곡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국내 버전의 OST 앨범 또한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제니퍼 리 감독은 "'겨울왕국 2' 음악은 캐릭터들의 성장과 더욱 깊어진 이야기를 보여준다"라며 '변화'와 '성장'의 주제가 담긴 이번 OST를 설명했다. 전편의 완벽한 해피엔딩 이후 영원할 것만 같던 일상이 흔들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변화의 순간에 놓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이번 작품에 한층 풍성한 감성을 더해냈다. 그리고 이는 대사뿐 아니라 'Into the Unknown', 'Some Things Never Change', 'Lost in the Woods', 'Show Yourself' 등 다채로운 OST로 표현되어 경이로운 모험이 선사하는 감동과 웃음을 더욱 배가하고 있다.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도 "스토리가 음악을 나오게 하고, 음악은 다시 스토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며 스토리와 OST가 이뤄낸 완벽한 시너지를 전했고 크리스 벅 감독은 "이번 작품엔 감동적이면서도 즐거운 노래들이 담겨있다. 관객분들이 각자 좋아해 주는 노래가 다른데, 그만큼 다양성을 갖췄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특별한 메시지 그리고 다양성까지 모두 담아낸 '겨울왕국2' OST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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