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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나 잭 휠러 같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를 받아들여야 한다."
스포츠넷 캐나다가 2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류현진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들어 외신에서 류현진과 토론토를 연결한 건 처음이다. 토론토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79로 아메리칸리그 8위였다. 10승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고, 팀 최다승은 6승의 트렌트 쏜튼, 마커스 스트로맨이었다. 심지어 스트로맨은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갔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하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토론토는 카일 깁슨이 텍사스와 3년 계약을 맺기 훨씬 전에 깁슨을 원했다. 분명히 충분하지 않았다. 제이크 오도리지가 미네소타의 1년 1780만달러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면서 FA 시장에서 선호하는 두 가지 옵션이 사라졌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구단의 존재와 전문성을 고려할 때, 로스 애킨스 단장과 프런트는 선발로테이션 두 자리를 채울 것이다. 최소한 선발진에서 더 많은 이닝을 기록하고 젊은 투수들을 과다 노출로부터 보호하려면 이닝이터 타입의 투수, 태너 로어크, 조던 라일스, 웨이드 마일리, 알렉스 우드 중 누군가와 계약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스포츠넷 캐나다는 "FA 선발투수 스펙트럼 상단에 있는 잭 휠러나 류현진, 즉 댈러스 카이클이나 마이크 피네다 유형처럼 더 많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 영입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어떤 일이든 성사시키려면 토론토가 오버페이도 해야 한다.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에게 큰 돈을 쓰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오버페이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덜 뛰어난 투수에게 적은 금액을 쓰는 것이 나은지 질문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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