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김경란 "이혼 후 하루도 빠짐없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지난해 초 이혼 후 찾아온 변화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김경란은 "내가 힘들었던 시기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사람 소리를 들어야 생활을 할 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팟 캐스트를 샤워할 때도 틀고, 자기 전까지 알람 맞춰놓고 들었었다. 공허함도 무섭고, 노래를 들으며 그 감정에 너무 빠지는 것도 무섭고, 다 무서웠다. 사람 소리가 의미 없어도 들려야 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김경란은 이내 "그런데 최근 들어 팟 캐스트를 껐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후로. 진짜 아침에 일어나서 조용한 시간을 혼자 견뎠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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