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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래퍼 기리보이가 역대급 라이브로 추위를 녹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 김영우 송우진과 기리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윗소로우는 지난달 정규 5집 'NEW DAY'를 발매하고 무려 2년 5개월 만의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컬투쇼'에 2년여 만에 재출연한 스윗소로우는 가장 먼저 변화된 멤버 구성에 대해 언급했다. 인호진은 "멤버 구성이 바뀌어서 셋이서 정규 앨범을 냈다"면서 "나름대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음악이 여러분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얘기했다.
스윗소로우의 데뷔 15년차 관록이 느껴지는 농도 짙은 라이브는 청취자를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다 잘될 거라 생각해' 무대를 선보인 스윗소로우에 기리보이는 "이런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서 감사하다"고 감탄했다. 작곡에 참여한 김영우는 "막연하게 '잘될거야'가 아니라 '네가 있는 이유와 살아온 걸 보면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거야'라는 맥락 있는 노래"라며 자화자찬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연말 콘서트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인호진은 "오는 30일,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를 한다. 식상한 말이지만 2019년을 잘 마무리하고 한 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다"라며 "게스트는 없다. 우리끼리 다 해먹는다"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사했다.
이어 스윗소로우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 전'과 스페셜 DJ 세정을 위한 '꽃길'까지 열창하며 명실상부 보컬킹의 귀환을 알렸다.
기리보이는 스윗소로우의 달콤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사차원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먼저 기리보이는 래퍼에 도전한 이유를 두고 "중학교 때 랩이 너무 쉬워서 시작했다. 보컬을 하려면 보컬을 배우고 기타를 치려면 기타를 배워야 되는데 랩은 집에서 가사만 쓰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리보이는 지난 3일 정규 7집 '치명적인 앨범 Ⅲ'를 발매했다. 무려 22트랙을 꾹꾹 눌러 담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긴 앨범 커버에 대해서는 "치명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쌍코피로 하려고 했는데 이게 더 있어 보이더라. 나만 할 수 있는 커버다. 다른 사람이 안 한 걸 해보고 싶었다"며 재차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2020년 1월 공연 소식까지 전한 기리보이는 "많이 와달라. 정말 재밌다. 기리보이 공연은 기승전결이 있다"며 "게스트는 있지만 비밀"이라고 말했다. 연신 사차원 분위기를 풍기던 기리보이는 '이혼서류'와 '교통정리'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래핑을 펼쳐 감탄을 유발했다.
[사진 = SBS 파워FM 보이는라디오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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