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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첫 라면을 끼릴(끓일) 장소는 지리산이었다.
6일 밤 케이블채널 올리브, tvN을 통해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 첫 회가 방송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됐다.
'라끼남'은 라면이 잘 어울리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끼릴 준비가 되어 있는 강호동의 활약을 보여주는 예능.
이날 6분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은 '라끼남'은 극강의 라면 맛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지리산 등산길에 오르는 강호동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강호동은 본격 산행에 앞서 "꼭 이렇게까지 해서 라면을 먹어야 하냐"며 툴툴거렸다.
그는 산행 도중 "어설프게 먹을 바에 참았다가 진짜 맛있게 먹겠다"며 공복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귤을 하나 입에 집어 넣으며 속을 달랬다. 공복에 약한 강호동은 이후 찹쌀떡까지 맛있게 먹었다.
풀버전 영상에선 강호동이 제작진과 대화 중 "언제 라면이 제일 맛있냐는 주변 설문조사에서 7할 정도가 배고플 때 먹는 라면이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가장 맛있게 라면을 먹기 위해 몸을 고단하게 만들 방법을 생각하니까 대한민국에 여기가 있더라"며 "강호동이 첫 라면을 끓이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힌트를 냈다.
강호동이 "내가 갔던 곳이냐"고 묻자 제작진은 "갔던 데랑 친구, 둘레도 돌고"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강호동은 단번에 "지리산 아니냐"며 "너무 소름 끼친다. 솔직히 제일 맛있었던 라면이 산장 라면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지리산이 뜨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지금 지리산 안 가면 내가 못 갈 것 같다. 지금 안 올라가면 이번 생에 정상을 못 밟을 가능성이 많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유튜브 십오야]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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