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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만들고 싶다."
오리온이 7일 LG와의 홈 경기서 승리, 단독 9위가 됐다. 3쿼터까지 지역방어로 재미를 봤고, 4쿼터에는 이승현이 LG 주득점원 캐디 라렌을 잘 막았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으나 최승욱, 이승현, 최진수 등의 활약이 좋았다.
추일승 감독은 "사실 경기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경기 막판 수비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 간간이 지역방어를 쓴 게 좋았다. 이승현의 존재감이 있었다. 승부처서 제 몫을 했다. 승현이나 진수가 제 몫을 해야 우리 팀이 좋아진다. 3라운드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추 감독은 "이현민이 나왔지만, 크게 한 건 없었다. 공격적으로 할 것을 주문하고 싶다. 김시래의 2대2의 경우 후반에 사보비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면서 승현이가 스위치해서 막았고, 라렌의 팝아웃까지 잘 막았다. 만점 수비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지역방어에 대해 추 감독은 "상대가 공략을 제대로 하면 바꿔야 하는데, 오늘 상대가 제대로 하지 못해 시간을 길게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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