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댈러스가 돈치치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0-84 완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2위 댈러스는 5연승을 질주, 1위 LA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14위 뉴올리언스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루카 돈치치(2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뉴올리언스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1쿼터 막판 뉴올리언스의 속공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댈러스는 31-28로 맞이한 2쿼터 들어 뉴올리언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 중반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져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 1쿼터에 잠잠했던 포르징기스의 경기력이 살아난 것도 호재였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4-52였다.
댈러스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르징기스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댈러스는 하더웨이 주니어의 중거리슛, 돈치치의 화력을 묶어 뉴올리언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에 40득점을 폭발시킨 댈러스는 104-66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댈러스는 4쿼터에 벤치멤버를 폭넓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별다른 위기 없이 마지막 12분을 진행했다. 결국 댈러스는 46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루카 돈치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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