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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를 완성할 마지막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Black Badge Cullinan)’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슈퍼 럭셔리 고객의 취향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 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공개한 레이스(Wraith)와 고스트(Ghost) 블랙 배지, 그리고 2017년 공개한 던(Dawn) 블랙 배지에 이어2019년 어두운 도시의 감성을 담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선보이며 마침내 블랙 배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로지 블랙 배지 컬리넌만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22인치 합금 휠’은 차량의 무한한 힘을 드러내는 동시에 무한정 반복되는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고광택 블랙 컬러와 매끈한 디자인은 브랜드 사상 최초로 도입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calliper)’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기술적 핵심은 지난 2017년 뉴 팬텀(Phantom)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아키텍처(Architecture of Luxury)다. 견고함 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확장성까지 갖춤으로써 기존 컬리넌의 사륜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을 완벽하게 실현해 냈다. 럭셔리 아키텍처를 역동적인 구조로 재조정하는 한편,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은 온전히 유지해냈다. 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2마력(5,000 rpm 기준)에 91.8kg·m(1,700 rpm) 의 토크를 발휘한다.
롤스로이스는 변속기 및 연료 조절판 성능도 맞춤 조정했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트레인, ZF 8단 기어박스, 전면부 및 후면 스티어 액슬이 가속 및 조향에 맞춰 작동 수준을 조절한다. 이상적인 균형을 위해 서스펜션 부품 및 세팅 역시 변경되었으며, 브레이크 성능 또한 강화됐다. 가격은 5억 3천 9백만원(VAT 포함)부터다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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