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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020년 1월 6일 첫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낭만닥터 김사부1'보다 더욱 박진감이 넘치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깊은 대사, 유쾌한 웃음과 가슴 먹먹한 울림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 9월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일산 SBS 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가진 첫 대본 연습에는 다시 의기투합한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과 함께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변우민, 최진호, 김민재, 윤나무, 김홍파, 장혁진,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박효주 등이 총출동했다.
우선 제작진을 대표해서 한정환 드라마국 본부장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는 제가 너무나도 기다리고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이렇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은경 작가는 "시즌 1의 좋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을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다. 좋은 대본을 쓰겠다"라고, 유인식 감독은 "함께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반갑다. 다시 한 번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즌 2에 대한 감격을 소감으로 밝혔다.
한석규는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돌담병원'을 지키는 괴짜 의사 김사부 역을 전매특허 발성과 제스처로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소화, 현장을 압도했다. 자신만만한 엘리트 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노력형 공부천재' 차은재 역을 맡은 이성경은 발랄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특유의 밝은 톤 목소리로 오롯이 살려냈다. 매사에 시니컬하지만 수술실에서만큼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 안효섭은 손짓과 발짓, 제스처까지 빼놓지 않고 표현하는 열정으로 현장을 달궜다.
뚝심 있고 의리 있는 수간호사 오명심 역 진경은 '돌담병원' 한 축을 든든히 지켜주는 무서운 안주인 같은 면모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했고, 우유부단한 행정실장 장기태 역 임원희는 던지는 대사마다 웃음바다를 이루게 만드는 재치를 발휘했다. 마음 따뜻한 프리랜서 마취과 담당의 남도일 역 변우민, 출세를 위한 권모술수가 최고인 도윤완 역 최진호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제작사 측은 "첫 대본 리딩부터 모든 배우들의 팀워크가 최고로 잘 맞아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라며 "웃음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 열정마저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2020년 새해 초,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안겨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020년 1월 6일 월요일에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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