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중국 대표팀의 리 티에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리 티에 감독은 9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해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중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한 리피 감독을 대신해 중국 대표팀을 맡은 리 티에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대회로서 중국 대표로 참가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첫 경기가 항상 중요하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을 맞아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중국대표팀 선수 구성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다른 것에 대해선 "우리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대회 전, 우한과 상하이에서 각각 8, 9일 동안 전지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홍콩과 맞대결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티에 감독은 "대표팀이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우한 전지훈련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경기가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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