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쉬 린드블럼(32)이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린드블럼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표 347표 중 총 268표를 받으며 최대 경쟁자였던 양현종(58표, KIA)을 제치고 황긍장갑 주인공이 됐다.
린드블럼은 KBO리그 입성(2015년) 후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30경기(194⅔이닝)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호투를 펼치며 다승, 승률(.870), 탈삼진(189개)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KBO MVP를 거머쥐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외국인투수로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09년 아킬리노 로페즈(KIA), 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 2015년 에릭 해커(NC),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 2018년 린드블럼(두산)에 이은 7번째 수상이다.
린드블럼은 수상 후 "가족,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 있으면서 굉장히 많은 도움과 지지를 준 가족들, 팬들에게 다시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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