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흥미로울 것 같다."
신한은행 비키바흐가 9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17점 1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리네타 카이저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은 배혜윤, 양인영 등이 1대1이나 트랩으로 막아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비키바흐는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다. 상대 팀이 외국선수가 없었는데, 후반에 우리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했다. 우리 팀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 하는데, 힘든 경기였다. 한국에서 4년을 보냈다. 사실 삼성생명도 나를 잘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18일 신한은행과의 일시 대체계약이 끝나면, 이후 리네타 카이저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이 기다리고 있다. 삼성생명이 비키바흐를 일시 대체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비키바흐는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신한은행에서의 생활이 어땠을까. 비키바흐는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 가족 같은 분위기다. 삼성생명에 가서 신한은행을 만나면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이경은과 한채진은 과거 KDB생명에서 함께 뛰었는데, WKBL에 돌아올 때 자신감을 얻게 해준 요인이 두 선수다. WKBL이 나이 많은 선수가 계속 훈련을 하기에 힘든 리그다.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비키바흐.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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