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이 5연패서 탈출하며 최근 하락세를 끊어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3-80으로 눌렀다. 5연패서 벗어났다. 9승12패로 단독 7위가 됐다. DB는 3연패에 빠졌다. 11승9패로 KT, KCC와 공동 3위.
삼성은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 장례식으로 결장했다. 초반부터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DB는 칼렙 그린이 상대 트랩에 김현호의 3점슛과 김종규의 득점을 도운 뒤 무너졌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김준일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고, 천기범은 정희원의 패스를 드라이브 인으로 마무리했다. 미네라스는 리바운드를 잡은 뒤 베이스볼 패스로 김현수의 골밑슛, 김준일의 덩크슛을 지원했다. 미네라스는 3점슛을 터트렸고,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넣었다. 김준일의 속공과 미네라스의 돌파가 잇따라 나왔다. 1쿼터는 삼성의 28-12 우세.
DB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그린을 빼고 국내선수들이 하프코트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했다. 삼성은 잠시 주춤했으나 김현수의 중거리슛, 미네라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델로이 제임스의 3점포, 김준일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제임스의 돌파 등으로 20점 내외로 앞섰다. DB는 윤호영의 좌중간 3점슛과 중거리슛 외에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악성 실책이 잦았다. 전반은 삼성의 43-21 리드.
DB는 3쿼터 초반 그린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김종규의 중거리슛과 그린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의 3점슛으로 정비했다. 그러자 삼성은 천기범의 3점포, 정희원의 리버스 레이업슛, 김준일의 훅슛, 미네라스의 페이드어웨이슛과 속공 덩크슛, 김현수의 3점포 두 방, 김준일과 미네라스의 골밑슛과 장민국의 3점슛으로 29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는 삼성의 71-43 리드.
삼성은 4쿼터 초반 김현수의 돌파, 장민국의 3점슛이 나왔다. DB도 강하게 저항했다. 허웅의 3점포, 김태술의 스틸과 윤호영의 속공, 허웅의 3점슛 두 방, 그린의 3점포 등을 묶어 20점차 안으로 추격했다.
삼성은 김현수의 자유투와 미네라스의 스틸에 이은 장민국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미네라스와 김현수나 나란히 25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DB는 턴오버가 무려 19개였다.
[미네라스(위), 김현수(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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