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막판 실수가 감점 요인이다."
삼성 김현수가 10일 DB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득점 커리어하이. 올 시즌 비교적 제 몫을 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빛을 발했다. 좋은 경기운영과 마무리가 돋보였다. 팀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 김현수가 10일 DB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득점 커리어하이. 올 시즌 비교적 제 몫을 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빛을 발했다. 좋은 경기운영과 마무리가 돋보였다. 팀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5연패 중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계속 미팅하면서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나왔다. 김동욱 형이 '팬들을 위해 뛰자'고 했다. 유기적으로 패스를 많이 하면서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려도 움직임을 많이 갑자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 5연패와 이날 경기력에 대해 김현수는 "연승을 탈 때 유기적인 플레이가 많았는데, 연패를 탈 때는 개인적인 슛 욕심 등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관희 형이 빠졌는데, 운동능력이 빼어나다 보니 천기범, 김동욱 형이 2대2를 한다면, 나는 코너에 있다 패스를 받아 자신 있게 쏘거나 잘라서 패스를 주는 플레이를 주문 받았다. 오늘은 잘 됐다"라고 말했다.
김현수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속공이다. 속공이 되지 않으면 코너에서 슛을 터트릴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다. 앞으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하겠다. 득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는데, 연습할 때부터 슛 감각이 좋았다. 하프타임부터 집중해서 후반에 더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점수를 10점 만점에 6.5점이라고 했다. 김현수는 "막판에 실수를 한 게 감점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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