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장희웅, 박소현과는 핑크빛…김건모♥장지연 분량은 통편집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희웅이 ‘비디오스타’에서 박소현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녹화 당시 밝혔다고 알려진 김건모-장지연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편집됐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출연한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장희웅이 김건모-장지연 부부의 러브스토리,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밝힐 것으로 예고돼 이목을 끌었다. 장희웅은 장지연의 친오빠로, 김건모에게는 처남이다.

방송을 앞두고는 장희웅이 10일 방송분에 등장할지, 출연하더라도 김건모-장지연 부부의 에피소드가 고스란히 담길지 등으로 이목을 모았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이와 관련해 ‘비디오스타’ 측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장지연 부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찾아볼 수 없었다. 통편집이 된 것. 방송 전 예고됐던 예고편에서 “김건모 님 때문에 나온 거잖아요”라는 이야기가 담길 정도였지만, 본방송에서는 김건모는 물론 장희웅의 여동생인 장지연의 이름조차도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장희웅에게는 김건모-장지연 부부 에피소드 말고도 여러 매력을 보여줄 만한 이야깃거리가 넘쳐났다. 이하늘이 섭외 1순위가 아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MBC 사극 공무원’이라는 수식어답게 사극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MC인 박소현과는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이날 장희웅은 “대기실에서도 하늘이 형한테 이야기했는데 어렸을 때 박소현 씨 책받침이 있었다. 너무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이 “희웅 씨라고 안 부를 거야 형부라고 부를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진 눈빛 교환 시간에는 볼이 붉게 물든 박소현의 모습이 담겨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볼링을 칠 때도 달달함이 넘쳐났다. 박소현에게 볼링 팁을 알려준 장희웅. 직접 자세를 잡아주며 잘 칠 수 있도록 알려줬다. 이 모습을 본 이하늘이 “너무 터치하는데? 굳이 터치 안 해도 되잖아”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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