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19점' 하나은행, BNK에 71-58 완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나은행이 BNK를 꺾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강이슬의 활약 속 7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성적 4승 6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BNK는 2연패, 시즌 성적 2승 8패가 됐다. 최하위 유지.

전반까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쿼터를 BNK가 24-19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이 반격에 나서며 37-37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나은행이 2쿼터 흐름을 3쿼터에도 이어갔다. 고아라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알렌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중반 마이샤의 자유투 득점으로 49-39,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포까지 곁들이며 리드를 이어갔다.

57-50으로 4쿼터를 출발한 하나은행은 백지은과 강이슬의 연속 3점포로 65-5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날 하나은행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이 19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마이샤는 10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신지현도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했으며 고아라와 강계리는 나란히 9점씩 보탰다.

BNK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17점 12리바운드, 노현지가 14점을 올렸지만 팀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강이슬.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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