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연승에 성공했다. 최하위서 벗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9-72로 이겼다. 2연승했다. 8승13패로 오리온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단독 9위가 됐다. KCC는 2연승을 마쳤다. 11승10패로 5위.
3쿼터까지 59-59 동점이었다.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 이대성이 39점을 합작했다. 실책이 많았지만, 이대성과 송교창, 최승욱의 3점슛이 잘 들어갔다. 반면 LG는 캐디 라렌과 김시래가 28점을 합작했다. 정성우, 박병우, 강병현, 마이크 해리스 등이 3점포를 지원했다.
KCC는 4쿼터 초반 찰스 로드가 라렌의 골밑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한 뒤 라렌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LG도 김시래, 정희재의 자유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로드와 라렌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KCC는 라렌이 연속 득점을 올리자 3분59초전 라건아를 투입했다. 라건아는 자유투를 4개나 잇따라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라렌도 1분55초전 라건아를 상대로 훅슛을 터트리며 LG가 다시 앞서갔다. 그 사이 KCC는 유현준의 턴오버, 이대성의 드라이브 인 실패로 흐름을 넘겨줬다.
LG는 1분39초전 강병현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KCC는 송교창의 돌파가 실패했고, LG는 52초전 김시래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라렌이 25점 9리바운드, 김시래가 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라렌.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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