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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2로 비겼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11승2무3패(승점 35점)를 기록해 아직 1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레알마드리드(승점 34점)에 승점 1점차로 앞서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리즈만과 메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용,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12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그리즈만은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속공상황에서 메시가 페널티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17분 이삭이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삭은 골키퍼 슈테겐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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