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주최하는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벤트매치라서 9회가 아닌 7회까지 진행했다. 타격전 끝에 양신이 종범신을 18-16으로 이겼다.
종범신이 1회초에 5점을 뽑았다. 고우석의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 김효원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빅이닝을 완성했다. 양신도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서 조상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재학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종범신은 2회초 1사 2루 찬스서 정우영의 1타점 중전 2루타, 강백호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달아났다. 번트를 절묘하게 띄워 외야로 보냈다. 계속해서 김민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도 나왔다. 그러자 양신도 2회말 이영하의 1타점 좌전적시타, 조상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 원태인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등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종범신은 3회초 1사 후 상대 실책과 폭투, 이대은의 1타점 내야땅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정우영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양신도 3회말 1사 후 심수창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타, 조상우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 원태인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다시 앞섰다.
종범신은 4회초 2사 후 박진우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양신 이영하가 4회말 2사 후 종범신 김선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종범신도 5회초 이창진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해서 고우석의 1타점 우선상 3루타로 달아났다.
양신은 5회말 2사 후 이재학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변우혁의 타구가 중견수, 유격수,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지면서 1타점 동점 적시타가 됐다. 6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배제성이 2루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실책으로 승부를 또 뒤집었다. 상대 폭투로 추가점도 뽑았다. 양신은 7회초 마무리 이상훈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2사 1루서 이종범 감독을 중견수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본 경기에 앞서 홈런레이스가 진행됐다. 박진우(NC)가 결승서 한선태(LG), 원태인(삼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과 결승, 서든데스 포함 총 5개의 홈런을 쳤다. 5회말 직후 진행된 퍼펙트 피처에는 양준혁 이사장과 심수창, 국해성이 성공했다. 대회 MVP는 이영하가 차지했다.
경기 시구는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FC의 선수로 출연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내가 직접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주요 장면.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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