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주' 김서형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던 시나리오…덥석 출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서형이 '미스터 주'를 향한 강한 신뢰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스터 주'(감독 김태윤)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이 참석했다.

극중 국가정보국 서열 1위 민국장을 연기한 김서형은 이날 "저는 짧고 굵게 하고 빠진 터라 내심 기다리고 있던 영화다. 개인적으로도, 관객으로서도 2020년 1월 시작 영화로 대박을 꿈꾸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영화에서 볼 법한 시나리오가 들어왔는데,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짧고 굵게 보여주는 역할이다. 그런데도 놓치고 싶지 않아 제가 먼저 문을 두드렸다. 관객으로서 이런 영화를 기다렸고, 이 영화에 참여만 한다고 해도 의의가 크다고 생각했다. 덥석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발산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로 내년 1월 중 개봉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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