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줄곧 자리를 비웠던 엘레나 스미스가 드디어 출격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부상에 따른 재활을 거쳤던 스미스에 대한 선수 등록 절차를 마쳤다. 스미스는 2019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되는 등 신한은행의 기대를 받았지만, 발목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 후 줄곧 재활을 받아온 터였다.
스미스가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판단한 신한은행은 선수 등록을 마무리했고, 19일 삼성생명전부터 스미스의 출전이 가능하다.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미스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스미스를 대신해 일시대체외국선수로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비키 바흐는 삼성생명에서 일시대체외국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이 스미스를 등록한 날, 삼성생명은 일시대체외국선수로 점찍었던 비키 바흐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가 지난달 29일 부산 BNK 썸전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바 있다. 카이저가 최소 4주 동안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삼성생명은 일시대체외국선수로 다양한 후보군을 살펴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비키 바흐를 눈여겨봤고, 19일 가승인 절차를 마쳤다. 삼성생명과 비키 바흐의 계약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물론 카이저의 회복세가 더디면, 비키 바흐와 삼성생명의 계약이 연장될 수도 있다.
[엘레나 스미스(상), 비키 바흐(하).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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