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양재 윤욱재 기자] 올해 이만수 포수상을 거머쥔 선수는 바로 유신고 포수 강현우(18)다.
강현우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 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다.
계약금 1억 5000만원을 받고 KT에 입단한 강현우는 내년 시즌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현우는 수상 직후 "이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프로에 가서 열심히 해서 KT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강현우가 생각하는 포수의 매력은 무엇일까. "다른 야수들은 나를 보지만 나는 다른 야수들을 다 볼 수 있다. 경기장 전체를 다 볼 수 있고 진두지휘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롤모델은 메이저리그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꼽았다. "야디에르 몰리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강현우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카리스마와 포수 능력을 다 닮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제 KT의 일원이 된 강현우는 "우선 내년에 스프링캠프에 간다면 잘 버텨서 처음부터 1군에 같이 있으면서 경기에 자주 나가고 싶다"면서 "KT 마무리투수인 이대은 선배님의 볼을 받아보고 싶다. 프로에 가서 타격을 다듬고 배워서 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유신고 강현우가 19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제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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