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잘했다, 그 이상의 말을 해주고 싶다."
삼성생명이 19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극적으로 이겼다. 리네타 카이저의 일시대체 외국선수 비키바흐가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면서 결장했다. 반면 엘레나 스미스가 가세한 신한은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에 스미스에 대한 트랩으로 재미를 봤고, 김한별이 3점슛 4개를 터트려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했다. 연패를 하는 동안 경기는 잘 했는데 외국선수가 없다고 해서 농구를 안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연패하면서 리듬이 떨어질 타이밍이었는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다. 잘했다, 그 이상의 말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내내 앞선의 강한 압박, 스미스에 대한 트랩이 좋았다. 임 감독은 "5일간 휴식을 했다. 연습하면서 미리 준비했다. 포기하지 않고 잘 해줬다. 배혜윤, 양인영, 김한별 등 모든 선수가 잘 했다. 인영이가 그동안의 실수들을 만회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21일 우리은행전부터 비카바흐가 합류한다. 임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 수비와 리바운드라도 도움이 되면 괜찮을 것 같다. 모레 오전에 잠깐 맞춰보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장점을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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