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치나누 오누아쿠의 컴백과 함께 연승을 거뒀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2-81로 눌렀다. 2연승했다. 13승10패로 전자랜드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9위 LG는 3연패했다. 8승16패.
오누아쿠가 부친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DB가 정상전력을 되찾았다. 김종규가 캐디 라렌에 대한 수비 부담을 덜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1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오누아쿠 역시 7점을 올렸다.
LG는 김시래와 라렌이 2쿼터에만 14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1쿼터에 발생한 10여점 열세를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DB는 윤호영과 허웅이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3쿼터에는 칼렙 그린이 공격을 잘 풀었다. 그린과 오누아쿠, 김현호가 점수를 보태며 좀 더 달아났다.
LG는 3쿼터에 정희재가 분전했지만,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4쿼터에 마이크 해리스, 유병훈, 박병우 등이 고루 점수를 만들었지만, DB는 허웅, 김종규, 김민구가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김종규가 19점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돌아온 오누아쿠는 13점 7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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