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부산 최창환 기자] ‘부산사나이’ 마동현이 고향에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아쉬움 속에 경기장을 물러났다.
UFC는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열린 UFC 서울 이후 4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진 UFC 대회였다. 마동현은 언더 카드 라이트급에서 오마르 모랄레스와 격돌, 0-3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가지 탐색전을 이어가던 마동현은 막판 들어 집중력이 무너졌다. 모랄레스의 킥에 중심을 잃은데 이어 펀치까지 연달아 허용, 타격을 입게 된 것.
마동현은 서브미션 위기서 벗어나며 경기를 마쳤지만, 판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내용은 아니었다. 결국 마동현은 0-3 판정패했다.
마동현은 지난 2014년 1월에 프로 데뷔 후 고향인 부산에서 유일하게 치른 MMA 대회에서 1라운드 54초 만에 KO 승을 따낸 바 있다. 지난 2월과 8월에 패배, 2연패에 빠졌던 마동현은 고향에서 2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모랄레스의 킥에 무너져 아쉬움을 삼켰다.
[마동현.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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