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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퇴장이 가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항소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의 퇴장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다. 후반 17분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발 바닥을 높이 쳐들며 뤼디거를 가격했다. 그리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주심이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올 해만 3번째 퇴장이다. 특히 손흥민은 2010년 이후 9년 만에 1년 동안 3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이에 손흥민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퇴장은 주심의 실수”라면서 항소했지만, 결국 기각되면서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축구 전문가인 이안 할로웨이가 24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퇴장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과 뤼디거의 접촉은 거의 없었다. 뤼디거가 오버 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불필요한 동작을 하기도 했지만 조금 가혹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이 아닌 VAR이 손흥민을 퇴장 시켰다. 나는 뤼디거가 헐리웃 동작을 했다고 생각한다. 접촉도 거의 없었다. 뤼디거가 마치 다친 것처럼 행동했다”고 꼬집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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