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브유 김국헌X송유빈, 첫 미니콘서트 성료…실력파 듀오 입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남성 듀오 비오브유(B.O.Y)가 데뷔 첫 미니콘서트를 성료했다.

비오브유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미니콘서트 '디어, 유(Dear, YOU)'를 개최했다.

지난 8월 발매된 첫 싱글 '블러리(Blurry)'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비오브유는 이 외에도 케이블채널 Mnet 아이돌 경연 '프로듀스 X 101' 미션곡으로 선보였던 보이그룹 엑소의 '러브샷(Love Shot)'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공연 당일이 크리스마스였던 만큼 비오브유는 캐롤 메들리와 팬들이 원하는 노래를 받아서 노래방 기계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즉석에서 선보이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며 무대를 완성시켰고,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노래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두 사람은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출중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공연 내내 팬들과 뜨겁게 화합했다.

특별 VCR도 상영됐다. 비오브유의 콘서트 준비 과정이 담긴 영상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꾸미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훈훈한 일상에 팬들은 크게 환호하며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오는 1월 7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원 : 유(Phase One : YOU)'의 전 수록곡 무대를 이날 미리 선공개한 것. 오직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만 공개된 특별 무대로, 비오브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아낸 곡들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끝으로 비오브유는 직접 작사, 작곡한 팬송을 공개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팬들과 훈훈하게 공연을 마무리 했다.

비오브유는 이번 미니콘서트를 통해 실력파 듀오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비오브유는 오는 1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원 : 유'를 발매하며, 앨범 공개 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더뮤직웍스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