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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겸 그룹 마흔파이브 박영진이 멤버 허경환과의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괴팍한 5형제'에서 가장 얄미운 친구 유형을 줄 세우던 박영진은 "신인 때 허경환한테 한 번 연락을 한 적이 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같이 술 한 잔 하자! 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허경환이 '나 거 안 가!'라고 하더라. 내가 동기들끼리 있다고! 그러고 다른 자리로 갔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소위 얘기하는 동성 술자리는 취급 안 하는?"이라고 물었고, 박영진은 "그렇다. 잘 안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약간 그런 친구군. 친구들끼리만 있으면 술 한 잔도 안마시고! 여자가 있어야 술 마시는 스타일"이라고 추측했고, 박영진은 "그래서 나는 허경환이 술을 한 잔도 못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괴팍한 오형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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