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KT가 28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패배하며 5연패에 빠졌다. 허훈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자 하락세가 가파르다. 오리온의 풍부한 수비 활동량에 밀렸다. 속공과 얼리오펜스에 의한 실점이 많았다. 1쿼터 출발이 나빴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특히 전반에 이겨야겠다는 의지는 강한데,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서두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지가 강하고 열심히 했는데, 경기력으로 나오지 않았다.
가드진에 대해 서 감독은 "김윤태가 살아나야 하는데, 너무 위축됐다. 자신감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 허훈의 공백이 있는데, 윤태가 그 공백을 메워주는 플레이를 해줘야 팀 전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멀린스의 기용폭이 좁았다. 서 감독은 "부진했는데, 딱히 이유는 모르겠다. 쏜튼의 플레이가 낫다 싶어서 쏜튼으로 밀고 갔다. 잘 안 되는 날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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