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연승을 이끈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WKBL은 31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단타스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78표 가운데 40표를 획득, 21표를 얻은 박혜진(21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단타스가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WKBL 데뷔 후 처음이었다. 르샨다 그레이(우리은행·9표), 안혜지(BNK·8표)는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타스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0분 동안 23득점 10.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도 52.4%(11/21)에 달했다. BNK는 단타스를 앞세워 창단 첫 연승을 질주하는 등 3라운드서 3승 2패로 선전했다. 이는 아산 우리은행(4승 1패)에 이어 3라운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주축으로 올라선 김소니아(우리은행)도 데뷔 첫 라운드 MIP로 선정됐다. 김소니아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서 33표 가운데 16표를 획득했다. 김소니아에 이어 한엄지(신한은행·10표), 황미우(신한은행·4표), 강계리(KEB하나은행·1표), 김지영(삼성생명·1표), 윤예빈(삼성생명·1표)이 이름을 올렸다.
김소니아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3분 57초를 소화했다. 벤치보다 코트에 있는 시간이 많은 선수로 도약한 것. 김소니아는 평균 8.6득점 4.8리바운드 2.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이 단독 1위로 올라서는 데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은 50%(4/8)였다.
[단타스(상), 김소니아(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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