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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전현무와 신혜선의 사회로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작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에게 돌아갔다. 임상춘 작가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감 가득한 대사, 입체적 캐릭터로 28.3%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불참한 임상춘 작가 대신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가 대리 수상했다. 차영훈 PD는 “작가님과 처음 이 작품 시작하며 생각했던 꿈이 있었다. 소소하지만 선한 의지로 똘똘 뭉친 따뜻한 드라마를 한 번 만들어보자, 드라마 보면 고향 엄마한테 전화할 수 있고, 첫사랑이 떠오르고, 자고 있는 아이들 얼굴을 쳐다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 만들어보자는 꿈을 꿨었다.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다. 그리고 촬영 현장은 꿈 같았다”며 스태프, 배우, 가족 등에게 고마운 마음과 영광을 돌렸다.
이어 “임상춘 작가님과 저는 세 번째 꿈을 꾸려고 한다. ‘동백꽃’만큼이나 재밌는 작품을 오래오래 쓰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고, 저 역시 ‘동백꽃’만큼이나 재밌는 작품을 앞으로 연출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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