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덴버를 제압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30-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성적 23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2연승 등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챙긴 덴버는 휴스턴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성적 23승 10패.
전반 역시 휴스턴 우세였다. 38-26으로 1쿼터를 마친 휴스턴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69-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덴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대반격에 나선 것. 윌 바튼의 플로터로 3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폴 밀샙의 연속 득점 속 3쿼터 시작 4분만에 9점차로 좁혔다.
이후 추격을 이어간 덴버는 3쿼터 종료 2.7초를 남기고 터진 말릭 비즐리의 3점포로 89-92, 3점차까지 좁히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3쿼터 23점에 그친 휴스턴은 4쿼터 들어 다시 화력을 선보였다. 하든의 득점으로 99-89,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휴스턴은 종료 3분 전 터진 하든의 스텝백 3점포로 118-96, 20점차까지 넘어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 결장한 뒤 코트에 돌아온 하든은 3점슛 6개 포함(9개 시도) 3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28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클린트 카펠라도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덴버는 3쿼터에 주도권을 잡으며 역전승을 노렸지만 4쿼터 들어 다시 흐름을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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