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뉴욕 닉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7-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3연승을 달리며 뒤늦게 시즌 10승 고지(24패)를 밟았다. 또한 마이크 밀러 감독대행 부임 후 성적만 보면 6승 6패 5할 승률이다. 반면 포틀랜드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21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많은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1쿼터를 25-27로 마친 닉스는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51-48, 닉스의 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에도 승부의 추는 확 기울어지지 않았다. 닉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점수차가 벌어질 때면 포틀랜드가 추격에 나섰다. 닉스가 83-77, 6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닉스의 일방적 우위였다. 미첼 로빈슨의 팁인으로 4쿼터를 시작한 닉스는 레지 불록과 프랭크 닐리키나, 바비 포티스, 불록의 3점슛 4방이 연달아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포티스의 자유투 득점까지 곁들이며 순식간에 101-81, 20점차가 됐다. 87-81에서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14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이후에도 닉스는 기세를 이어가며 24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줄리어스 랜들은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빈슨도 2점슛 야투 11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2점을 올렸다.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는 18점 7리바운드, 포티스는 17점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4쿼터 들어 흐름을 급격히 뺏기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카멜로 앤써니는 26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줄리어스 랜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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