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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생길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한국시각) '2020시즌 20가지 예측'을 내놨다. 20가지 중에는 과감한 예측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뉴욕 양키스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키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 게릿 콜과 9년 3억 24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양키스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고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마침 콜은 지난 해까지 휴스턴에서 뛰었던 선수다.
지난 해 류현진이 2위에 오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MLB.com은 2년 연속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 지난 해 후반기 최고의 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잭 플래허티,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 등의 이름을 열거하면서도 지난 해 24세 시즌에 182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뷸러가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내셔널리그 MVP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의 수상은 점친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MVP로는 요안 몬카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게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계약 FA인 조쉬 도날드슨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약하고 다저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덧붙였다.
[뷸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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