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대철이 마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말했다.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영웅본색'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영화에서는 주윤발이 연기한 마크 역을 맡은 최대철. 이날 최대철은 "마크 역할을 맡으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총잡이인데, 멋있어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화려하지 않게 일상처럼 총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야 진짜 총과 하나가 될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대철은 "그런데 내가 전공을 무용을 해서 노력을 해도 선이 예쁘게 나오더라. 그 선을 줄이려고 애를 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대철은 "총과 하나인 마크를 연기하기 위해 연습을 할 때도 주머니에 총을 넣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영웅본색'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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