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2020 시즌 설기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경남은 2일 "수석코치 김종영 코치를 비롯한 GK코치 양지원, 홍준형, 배효성을 코치로 선임하고 기존 코치 중 하파엘 피지컬 코치와는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 및 유소년 선수를 관찰할 스카우트로 김영근 스카우트를 선임했다.
수석코치인 김종영 코치는 현대미포조선 코치를 거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산 그리너스의 수석코치를 역임해 K리그2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프로 감독을 첫 시작하는 설기현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수석코치는 포항 및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GK코치는 지난해까지 김 수석코치와 안산 그러니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양지원 코치가 합류한다. 양 코치는 울산현대 및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홍준형 코치는 설 감독의 축구 철학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설 감독이 성균관대 감독 재직 시절 함께 하며 대학 축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한라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대학 선수들을 지도했다.
배효성 코치는 2004년 부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인천, 강원을 거쳐 2015년 경남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7년 광주FC 코치를 시작으로 2018년 충주시민축구단 코치를 거쳐 지난해 감독을 하다가 설 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남으로 오게됐다. 배 코치는 어린 선수들 육성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피지컬 코치인 하파엘은 선수들에게 신임이 두터워 설 감독 체제하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하파엘은 2018년 말컹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 회복을 도와 고비에서 큰 일조를 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영근 스카우트는 2001년 대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 경남을 거쳐 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에 스카우트를 맡아 우수 선수를 관찰해 왔다. 경남은 설 감독 체제를 맞아 프로 뿐만 아니라 유소년 관찰에도 일가견 있는 김스카우트를 통해 우수한 자원의 선수를 찾고 키워 내겠다는 계획이다.
설기현 감독은 “경험이 많은 코치진이 함께 하게 되어 경남 새로운 출발이 든든할 것 같다. 코치진과 함께 잘 준비해, 경남만의 축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코치진 구성 완료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 개편이 끝난 경남은 3일부터 함안에서 훈련을 시작해 1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