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 임성재(CJ대한통운)가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일 "2018-19시즌 PGA투어 신인왕 수상자인 임성재가 우리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투어 35개 대회에 출전, 2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19-20시즌 한차례 준우승 포함 2차례 톱10 피니시, KPGA 코리안투어 1승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어니 엘스로부터 낙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가 됐고, 대회 기간 동안 3승 1무 1패로 인터내셔널 팀 멤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임성재는 "121년 역사의 우리금융그룹에서 나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성재 선수를 우리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는 임성재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임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후원사를 만난 임성재는 곧바로 출국해 2020년 준비에 매진한다. PGA투어가 선정한 ‘2020년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30인’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가 우리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처음 출전할 대회는 오는 9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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