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양동현을 영입해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성남FC가 3일 영입을 발표한 양동현은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다. 16살이던 2002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되어 프랑스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으며 국내에서는 울산, 부산, 포항 등을 거치며 292경기 90골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17시즌에는 19골을 몰아넣으며 국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일본 세레소 오사카,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식지 않은 골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186cm, 80kg의 다부진 체격과 함께 경험, 기술력까지 갖춘 양동현은 슈팅, 헤더, 몸싸움,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 모두 뛰어나 올 시즌 새롭게 출발하는 김남일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구단은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공격력을 보강하게 됐다.
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 양동현은 “명문 구단인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많은 골로 내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양동현은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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