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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보라가 데뷔 17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보라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로 드라마 첫 주연으로 활약한다. 그는 10년 차 아이돌 연습생에서 차뷰티 막내 어시스턴트로 꿈을 바꾸게 되는 한수연 역으로 변신한다.
지난 2004년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김보라는 '소문난 칠공주', '김치 치즈 스마일', '엄마의 정원', '후아유 - 학교 2015', '화려한 유혹', '부암동 복수자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김보라는 지난해 방영된 'SKY캐슬'에서 뛰어난 두뇌를 지닌 김혜나 역을 맡으면서 대중에게 '김보라'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SKY캐슬' 속 김보라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당돌하지만 속으로는 상처를 지니고 있는 혜나의 복잡한 심리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보라는 '터치'를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3일 오후 진행된 '터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 김보라는 "드라마가 공감대도 굉장히 많고,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하고 귀여운 드라마"라며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게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삶의 불안감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드라마틱하게 해소하는 과정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똑 부러지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터치'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통통 튀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의 끼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터치'를 즐겨달라는 김보라.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보라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 뷰티 드라마로, 이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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