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8, 22-25, 25-2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의 6연승을 저지하며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시즌 11승 9패(승점 32). 반면 현대캐피탈은 11승 8패(승점 33) 3위에 머물렀다.
무기력했던 지난 3라운드 맞대결과 달리 레오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 25점(공격 성공률 53.65%)으로 중심을 잡았다. 송명근은 19점(60.86%)으로 지원 사격. 트리플크라운까지 블로킹 1개가 모자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에선 다우디가 23점(44.89%)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3명 공백이 뼈아팠다.
1세트를 따낸 게 주효했다. 20-22에서 24-23으로 역전한 뒤 다우디의 백어택에 듀스를 치러야 했지만 25-25에서 송명근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저지한 뒤 상대 오버넷 범실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수월한 승리 이후 3세트 22-21에서 연이은 범실과 박주형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셧아웃 승리에 실패했으나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17-16 근소한 리드서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속공, 이시몬의 강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단독 4위로 올라선 OK저축은행.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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