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폭발력을 발휘, 완승을 거뒀다.
토론토 랩터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1-102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동부 컨퍼런스 4위 토론토는 3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7위 브루클린은 5연패 늪에 빠졌다.
프레드 반블릿(25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서지 이바카(21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카일 로우리(26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론데 홀리스-제퍼슨(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에 브루클린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초반 흐름을 넘겨준 것. 토론토 역시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지만, 좋은 슛 감각을 보인 브루클린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24-33으로 맞이한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리바운드를 강화한 가운데 로우리의 3점슛, 반블릿의 중거리슛 등이 나와 본격적인 추격을 펼친 것. 이바카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토론토는 48-52로 추격하며 2쿼터를 마쳤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바카가 꾸준히 득점을 쌓은 토론토는 로우리와 반블릿의 3점슛,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 등이 이뤄져 접전 속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3-80이었다.
토론토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로우리, 반블릿이 다시 3점슛을 터뜨려 브루클린에 찬물을 끼얹은 토론토는 홀리스-제퍼슨의 덩크슛까지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토론토는 4쿼터 중반 이후에도 로우리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고, 결국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서지 이바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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