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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클로젯'이 1차 보도 스틸을 공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하정우, 김남길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6일) 공개된 보도 스틸은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의 상원(하정우)과 이나(허율) 부녀의 모습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급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고 이나와 단둘이 남게 된 상원은 소원해진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사를 한다. 식탁에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잠시, 상원에게 쌀쌀맞게 돌변한 이나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벽장 너머를 응시하며 서성이는 이나의 모습이 벽장 문이 열리고 이들에게 닥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암시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의 모습 또한 눈을 뗄 수 없다. 사라진 이나의 흔적을 찾는 상원 앞에 느닷없이 나타나 아이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훈, 실종된 아이들과 벽장에 얽힌 비밀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의 모습이 앞으로의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상원과 경훈의 모습도 이목을 모은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벽장 속 비밀을 찾아나선 두 사람의 여정과 강렬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클로젯'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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