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최사랑, 허경영 오늘(6일) 정식 고소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수치심+모욕감 참을 수 없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최사랑이 정치인 허경영을 고소한다.

최사랑은 6일 마이데일리에 "허경영이 지속적으로 자신에 대한 명예를 침해하고 있다. 오늘 10시 의정부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전했다.

최사랑은 "2018년 허경영과 다시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이미 고소한 명예훼손 등을 취하한 바 있으나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허경영의 지지자들이 모인 장소나 유튜브.매체등을 통하여 본인에 관한 허위사실 등을 유포하여 저의 명예가 현저히 침해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최사랑은 특히 "여성으로서의 수치심과 모욕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며 "더이상 이 행태를 묵과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최사랑은 허경영을 의정부지방 검찰청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한다고 전했다.

앞서 최사랑은 허경영이 지난 10월 지지자들을 모아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를 결성해 자신을 비방하고 꽃뱀으로 몰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마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런 식으로 저를 매번 꽃뱀으로 몰고 있다. 저는 지금 우울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고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밝혔으며, 허경영과의 사실혼 관계 중 낙태를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허경영은 2020 총선을 앞두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했다.

[사진 = 최사랑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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