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기생충’의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은 5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기자들을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
관심의 초점은 ‘기생충’의 수상 여부다.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지난해 ‘로마’와 마찬가지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쥘 것으로 내다봤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각종 영화상을 휩쓸고 있다. 미국의 비평가 협회상을 싹쓸이 했으며, 4일(현지시간) 전미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각본상을 받는 등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각본상까지 수상한다면 '기생충'은 3관왕에 오르게 된다.
‘기생충’이 2관왕의 전망을 넘어 3관왕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6일 오전 10시 미국 LA 비버리힐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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